충북도교육청은 김병우(57) 교육감은 제333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한 추경예산안의 혁신학교 예산 삭감과 관련, 도의회 결정을 겸허히 수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김 교육감은 “도의회 의원에게 혁신학교와 관련한 예산의 필요성과 근거, 합리적 사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설득하지 못한 점을 되짚어 재발방지를 위해 가일층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학교 추진과 소통 강화는 도민과의 약속이자 대표 공약”이라며 “도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가능한 방법을 강구, 혁신학교 준비와 소통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교육감은 "학부모와 교사, 지역주민 등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소통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도교육청이 제333회 임시회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 1491억원 가운데 혁신학교 관련 예산 3억 8009만원이 삭감됐다.

박한샘 기자 p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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