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 사무국과 공동으로 '아시아 산림생태계 보전 전문가 워크숍'을 14~18일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몽골을 비롯해 이란,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전체 14개 국가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7개 국제기구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다.

생물다양성협약 제12차 당사국총회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의 생태계복원 능력을 높이고 당사국 총회에서 발표 예정인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를 미리 알리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산림청은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 소개를 소개하고 백두대간 보전지역 설정과 황폐지 구역 복구 사례와 산불피해지 복구 등 산림보전 정책과 연구사례를 발표한다. 또 참석자들은 절물휴양림, 난대시험림, 한라생태숲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 산림생태계 복원 사례와 보전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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