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안전계획·매뉴얼 확인

충남도가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49곳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돌입한다. 최근 잇따른 청소년 대형 인재 사고가 난 데 따른 사전 예방차원에서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 간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물 자체점검 및 안전계획·매뉴얼 보완점검을 진행 중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관이 역량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한 관리에 나선다. 안전관리 실태와 매뉴얼에 따른 훈련·교육을 분야별로 확인한다.

오는 10일부터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도내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확인·점검을 할 예정이다. 도는 시·군 및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운영을 강화하고, 교육청 등 관련 기관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상반기 내 수련·단체 활동의 잠정 중단으로 도내 청소년수련시설의 경영악화와 폐업을 방지하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등 저리융자 지원방안 등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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