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고추골·청양 칠갑산산꽃

충남도는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을 공모한 결과 부여군 고추골마을과 청양군 칠갑산산꽃마을 2곳이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2곳에는 대체에너지 설치 및 친환경생활 실천 활동을 위해 마을당 75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치 △탄소포인트제 가입, 그린리더 교육 참여 등 친환경생활 실천 운동 추진 △고효율 LED 형광등, 절수형 수도꼭지 등 에너지 절전기구 보급 사업 등이다. 김상기 도 환경정책과장은 "녹색생활 실천마을이 기후변화 문제와 친환경생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정 등에서 친환경생활 실천 운동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은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농·어촌을 중심으로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로 선정된 서산시 달빛 예촌 여미리 마을과 청양군 수정마을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통해 전기사용량의 30~40%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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