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을 통해 충남도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충남 체육 발전 중장기계획(2014~2018)'이 나왔다.

충남도는 30일 도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자문위원, 도내 체육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체육발전 중장기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출된 최종 보고서에는 국내·외 체육 여건 및 실태 분석, 도 체육 비전과 전략, 지표 설정, 엘리트·생활·장애인 등 부분별 체육 진흥계획, 체육3단체 상생발전 협력 방안, 체육 재원 및 투자계획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시된 중장기계획에 따르면 '체육으로 행복한 충남도'를 비전으로 도민 체육시설 접근성 향상과 도민 체육활동 참여 기회 확대, 계층·세대간 통합 증진 등이 목표로 제시됐다.

7개 부문별 세부추진과제는 △학교체육 활성화 △생활체육 참여율 60% 달성 △1인당 체육시설 면적 5㎡ 달성 △전국체전 상위권 진입 △장애인 체육 참여율 10% 달성 등으로 설정됐다.

소요예산은 학교체육 6개 과제 237억원, 생활체육 10개 과제 322억원, 체육시설 4개 과제 2870억원, 엘리트 체육 5개 과제 1023억원, 장애인체육 10개 과제 353억원 등 7개 부문 49개 과제 6103억원으로 산출됐다.

신동희 도 체육진흥과장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충남 체육 발전 중장기계획을 최종 수립하겠다"며 "국비 확보 대응 방안과 취약 종목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일선 시·군 체육정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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