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은 30일까지 충청권 도로건설 공사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초동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위기대응 모의훈련 및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현재 도로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38개 현장에 대해 감리원,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공사관리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훈련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로건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교량 PC빔 파손·추락, 절토사면 붕괴 등 인명피행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이 펼쳐진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모의훈련과 안전점검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즉시 보완대책을 수립·조치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합동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도로건설현장 작업자의 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비상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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