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홍보팀 제공
피는 속일 수 없나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엉뚱시크’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타블로의 딸 이하루가 양현석에 200% 빙의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아빠 타블로가 2NE1의 신곡을 들려주자 ‘초 집중 모드’로 감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서언-서준 돌잔치’를 위해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그간 아빠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48시간씩 사라졌던(?) 엄마들도 여행에 동참해 여섯 아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엄마 없이 제주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타블로와 하루는 ‘서언-서준 돌잔치’ 소식을 듣고 제주도로 달려온 엄마 강혜정을 만나 나들이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가족답게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음악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하루의 ‘양싸빙의’가 시작된 것은 바로 이 시점. 타블로는 2NE1의 신곡이 나왔다며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어 하루에게 건넸다.

‘한 번 들어나 볼까?’하는 시크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건네 받은 하루. 하루는 ‘초 집중 모드’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조그만 ‘고사리 손’으로 휴대폰을 들고, 휴대폰 스피커에 한 쪽 귀를 가져다 댄 채 미동도 하지 않고 음악을 감상하는 하루의 진지함은 양현석에 버금가는 포스를 풍겼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타블로와 강혜정은 ‘하루, 양현석 사장님 같다’, ‘테디 오라고 그래~~’라며 포복절도했다. 그 와중에도 하루는 망부석. 하루는 ‘음악 말고는 아무것도 관심 없어!’라고 하는 듯, 아티스트 필 충만한 표정을 지으며 특유의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이내 음악이 마음에 든 듯, 고개를 돌려 맑은 눈으로 엄마를 바라보는 하루 탓에 모두 녹아버렸다고.

하루의 ‘양현석 빙의’ 소식을 접한 누리 꾼은 "역시 타블로, 강혜정 딸답다~ 느낌 있어~", "진지한 하루 표정 너무 귀여워~~", "나중에 정말 뉴욕 가서 힙합 할 듯~ 하루의 미래가 기대됨.", "하루~ 이미 아티스트 삘~ 양사장님 계약서 준비하세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전자의 위대함을 몸소 인증한 하루. 양사장님으로 깜찍하게 빙의한 하루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슈퍼맨’가족이 총출동한 요절복통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에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현성-이휘재-추성훈-타블로 네 아빠의 육아도전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여섯 아이들과 네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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