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홍보팀 제공
'우리동네 예체능'을 빛낸 주역들이 한 자리에 다 모였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51회에서는 '예체능'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예체능'을 땀과 열기로 가득 채워준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체능' 총동창회에는 MC 강호동과 김연우, 존박, 줄리엔 강, 서지석을 비롯해 첫 번째 종목 '탁구' 편을 빛낸 '개국공신' 박성호와 '쵸레이 하~' 조달환, 두 번째 '볼링' 편을 이끌어간 '정신적 지주' 이병진과 '알도사' 알렉스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와 더불어 '배드민턴' 편에서 '구멍'이라 불리며 '패(敗)드민턴의 아픔'을 함께 나눈 찬성과 필독은 물론 매번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궜던 '농구' 편의 우지원과 '에어프린스' 김혁, 거기에 단 3회 출연과 함께 '예체능'의 고정을 노리며 시청자들에게 빅웃음을 선사한 김영철까지 그야말로 '예체능'에 웃고 울었던 주역들의 총집합이다.

이에 대해 '예체능'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달려오고 있는 강호동은 "옛날 생각난다. 세월 후딱 가네"라며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는 후문.

이 날 총동창회에서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선정한 '예체능' 최고의 명장면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에서는 동료들을 향한 날카로운 돌직구와 능청스런 입담이 오고 가는 등 쟁쟁한 입담 대결을 벌였다.

무엇보다 이 날 총동창회의 백미는 '재학생 vs 졸업생' 노래 대결이었다. 이는 '예체능'에서만 볼 수 있는 리얼 목청 대결로 두 팀의 불꽃 튀는 대결에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 측은 "지난 4월 9일 '텅 빈 세트장'과 '자장면', 그리고 '건강한 신체' 하나로 막을 연 '예체능'이 벌써 1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예체능'이 지금에 있기까지 함께 땀 흘린 주역들이 모인 만큼 웃음 가득한 현장이었고, 이와 함께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뒷이야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방준식 기자 silv0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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