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일 배달안돼 항의

우체국의 주5일제 근무 도입으로 토요 휴무일에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아 주민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토요일 배달되지 않은 우편물을 월요일에 일괄 처리하는 바람에 집배원들의 업무도 가중,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

정통부는 지난 7월부터 실시된 행정기관의 월 2회 토요휴무제 실시에 따라 시·군 단위 주요 우체국은 이용이 가능하나 읍·면·동 단위 우체국은 월 2회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우체국 택배, 국제 특급서비스와 시간성 우편물 등은 토요일에도 계속 배달되지만 일간신문 등 일반 우편물은 배달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토요일자 일간신문이 월요일에 배달되고 있어 주민의 불편과 불만을 사고 있다.

일부 독자들은 토요일 우편물 배달 중지는 지역 사정을 도외시한 일방적인 처사로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했다.

집배원들 역시 지연된 우편물을 처리해야 하는 월요일의 경우 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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