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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자율어업공동체 이재완(53) 대표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어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단양군자율어업공동체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13명의 자율어업공동체 회원과 함께 어패류 포획과 채취, 민물고기 직판장 운영을 통해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와 정착에 힘써 왔다.

그는 1982년 체신공무원 생활을 정리하고 단양읍 도담삼봉 일원에서 부친의 뒤를 이어 어업을 시작한 이래 30여 년 동안 내수면 어업에 종사해오며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하는 등 내수면 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2007년부터 단양군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을 맡아 7년째 토종 붕어 종묘 보급과 대량 생산 방류 사업, 내수면 생태계 교란 어종 구제 사업,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했다.

특히 수산자원보호 명예감시관으로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서며, 어업인 스스로 조업 규정을 만들어 쏘가리는 21㎝ 이상, 뱀장어는 500g 이상만 잡고, 그물코는 7절 이상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어족 자원 보호에 노력해 왔다.

이 씨은 “큰상을 받게 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벅차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보호와 내수면 어업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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