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품목 대폭 늘려 내달부터 운영 전자상거래 기능도 향상

논산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직거래 사이버장터인 '팜포유'가 판매 폼목을 대폭 늘리고 전자상거래 운영 능력을 향상해 새롭게 단장된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지역 우수농산물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인터넷 직거래장터인 팜포유(www.farm4u.co.kr)를 개편키로 하고, 판매 품목을 현행 11개 품목 13개 브랜드에서 23개 품목 34개 브랜드로 늘려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팜포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게 될 품목은 ▲ 딸기한과·딸기주·딸기고추장·딸기쨈 ▲ 연산대추 ▲ 동충하초 ▲ 누에가루 ▲ 배즙 ▲ 된장·집장 ▲ 사슴녹용·고기 ▲ 흑염소·육골즙 ▲ 창포 등이다.

시 농기센터는 판매 품목 확대와 함께 팜포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논산지역 인터넷쇼핑몰 전문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대표 홍의찬)에 관리를 위탁, 웹디자인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주문·결제·배송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계절별 마케팅 전략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금결제만 이뤄졌던 결제시스템은 카드결제가 가능해지고, 주문내역을 생산농가의 휴대폰에 문자로 전송해 주는 자동통지기능과 소비자들이 친환경인증농가를 방문해 다양한 농촌문화를 접할 수 있는 농촌체험프로그램 등이 팜포유를 통해 시행된다.

지난 2002년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팜포유는 청풍명월쌀, 찹쌀보리, 자두, 더덕, 곶감, 사과, 배, 포도, 방울토마토, 딸기 등의 논산지역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며 개장 첫 해 1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3억원으로 세배나 늘었고, 올해는 4억여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논산 품질인증농가협의회가 중심이 된 팜포유 참여 농가 대부분이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했거나 개설을 준비하며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팜포유의 확대 개편을 계기로 지역 우수 농산물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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