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委 결성·홍보물 제작 등 활동 박차

<속보>=논산시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식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6월 21일 19면 보도>

논산시는 16일 관·학·기업 및 사회단체, 출향인사 등의 결집을 통한 범시민적 유치체제 구축을 위해 임성규 논산시장, 김희수 건양대 총장, 안동규 재경 논산시향우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산업인력공단 유치위원회'를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총 46명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는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을 비롯한 4명의 재경 출향인사들이 고문을 맡고, 김영운 논산시의회 의장과 박태진·송영철 충남도의회 의원 등 7명의 부위원장, 시의회 의원과 읍·면·동 번영회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3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논산시는 이와 함께 '국토의 중심 논산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모십니다'라는 제목의 공식 홍보물을 제작해 이를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노동부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에 배포하고 유치 활동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2006년 개교 예정인 강경기능대학과 인접한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 315번지 3만 4000여평의 시유지를 산업인력공단 건립 부지로?제공키로 한 논산시는 공식 홍보물을 통해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과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연무읍∼강경읍∼전북 익산시를 잇는 도로망 확충, 각종 지방세제 감면 등의 지원책을 내걸었다.

또한 산업인력공단 임직원에 대해 임대주택 알선 및 이주 지원, 자녀 명문 학교 우선 배정 및 특례입학 알선 등을 약속하며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논산은 수도권·호남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축이며 서해안과 내륙 중심도시를 연결하는 중간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신행정수도와 인접한 논산으로 산업인력공단이 이전할 수 있도록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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