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가 전지현과 김수현의 사랑이 이뤄지며 해피엔딩으로 끝난 가운데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준 것으로 설정된 ‘웜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마지막 방송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이 사라졌다.

그 후 3년간 간간이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길게 있지는 못했다.

하지만 천송이(전지현 분)가 참석한 시상식장 레드카펫에 갑자기 나타나며 재회를 한다.

3년 동안 간간이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그동안 지구에 돌아오기 위한 시도였던 것.

도민준은 돌아온 방법을 이렇게 설명했다. “3년 전 이곳을 떠날 때 난 어딘가로 빨려 들어갔죠. 일명 ‘웜홀’이라고 불리는 그곳에 돌아가서 모든 걸 회복한 후 다시 돌아오기 위해 애썼어요”라며 웜홀을 언급했다.

웜홀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로 블랙홀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천체, 화이트홀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1년 2개월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도 없이 사라지는 게 아쉽지 않냐고요? 전혀요. 오히려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간절해지게 돼요”라고 두 사람의 사정을 로맨틱하게 묘사했다.

안형준 기자 ah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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