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학교기업지원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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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맞춤형 실무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기업이 바라는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산학 공동연수 실시에 관한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연구과정 운영을 총괄하고 연수 장소와 기자재, 교재의 공동개발, 연수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순천향대는 기업이 바라는 인재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데 초점을 맞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기업실무인증제(3+1제도)의 기업형 인재 양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제도는 대학이 기업에서 바라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3년간은 대학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나머지 1년은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산업교육을 병행하는 제도로 취업난 속의 구인난 지속, 청년실업 문제 심화, 기업의 인재 육성 비용 부담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대학은 현재 경영전략 및 기획관리 실무(경영학부 어문학부 등) 65명, 치공구설계(기계공학과) 20명, C#기초(정보기술공학부) 20명 등 3개 과정 총 105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대학의 기존 정규과정과 똑같이 소정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가장 효과를 누리고 있는 사업은 지난 94년 8월에 제과, 제빵 실습실 문을 연 '순천향쉼마루'로 대학 내에서 맛과 영양을 인정받아 지난달 29일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내실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성호 산학협력단장은 "산학일체형 현장교육의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가는 것만이 졸업생 취업과 재학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며 "3+1제도를 통해 이공계 기피현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의 수요도를 조사하여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대학이 윈-윈 전략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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