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현씨 '러브하우스'

뇌출혈로 인한 반신불수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최도현(42)씨의 러브하우스 건립에 아산지역 기관 및 기업체, 단체, 개인 등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아산시 배방면 갈매리에 거주하는 최씨는 부인, 자녀 2명 등 총 4명의 가장으로 뇌출혈로 반신불수이며 아들 문수(14)군은 선천성 심장판막증 환자로 현재 인공심장으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족 내에 소득원이 없어 생계 유지 능력이 전무한 실정이다.

또 현재 살고 있는 집은 건축한 지 30년이 지난 창고를 개조해 무료로 살았으나 건물 소유주의 경제사정으로 이사를 해야 됐다.

최씨의 이 같은 어려운 사정이 주위에 알려지자 최씨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관 3, 기업체 10, 단체 7, 자영업자 26, 개인 6 등 총 52개의 기관 및 기업체, 단체, 개인 등이 후원했다.

이에 최씨는 거주지인 배방면에 건축부지를 마련할 수 없어 부득이 부인의 문중 땅이 있는 송악면 유곡리 358번지에 20평 규모의 러브하우스 건축을 하게 됐다.한편 최씨의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은 오는 15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 '러브하우스'편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