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 5일까지 … 폐수처리시설 등

진천군이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취약시설 및 관련 시설에 대해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을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악용해 오염물질 불법배출 및 겨울 한파에 따른 환경시설 동파 등에 따른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중점대상 시설로는 하수, 분뇨, 축산, 폐수처리시설, 환경기초시설 등이며 상수원 수계산업,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을 중점 감시하게 된다.

특히 미호천 수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폐수다량 배출업체, 유기용제 취급업체, 유독물 취급업소, 폐수위탁처리 및 적색 사업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1일 90개 업체에 관련 서한문을 발송하고 설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또 군은 설 연휴기간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며,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 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도·감독 이외에도 동절기 업무 수행 요령에 대한 기술 지원도 병행하는 만큼 환경배출 시설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환경오염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조준영 기자 reas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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