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자체 경쟁력 지수 포함 ‘3관왕’
민자사업·우량기업 유치활동 등 큰 결실

진천군이 민선 4기와 5기를 거치면서 인구증가와 지역내총생산(GRDP)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외국인 포함)는 2007년 6만 2856명에서 지난해 말 6만 8218명으로 5326명(8.5%)이 증가했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인구증가율 도내 1위를 기록했다.

GRDP를 바탕으로 한 1인당 국민총소득 또한 2만 1695달러에서 3만 5596달러로 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14위, 군 단위 3위, 도내 1위를 차지해 '부자도시'임을 입증했다.

본예산은 2007년 1825억원에서 올해는 3188억원으로 74.7%가 증가해 본예산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밖에도 공장은 877개 1만 9399명 고용에서 1014개 2만 7257명으로, 도로포장률은 76%에서 82.7%로, 상·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65.5%, 60.2%에서 79%, 68.9%로, 도시가스 공급은 898세대에서 8785세대로 각각 증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지난 14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8회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전국 군 단위 3위, 도내 1위에 올랐다.

또 군은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 △충북체육고등학교 이전 △진천선수촌 건립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및 신한은행 연수원 건립 △도내 최초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등으로 전국 제일의 명품교육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지난 8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대규모 민자사업과 우량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진천 지역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진천=조준영 기자 reas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