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등 나눔행사 풍성

▲ 설 명절을 앞두고 21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세종지사에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저소득 주민 2800여세대에게 나눠줄 구호물품을 옮기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민족 최대의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기 위한 복지단체의 모금 운동과 나눔행사가 활발하다.

21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와 대전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대전홈리스협의회 등은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적십자사는 저소득층과 4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대전 톨게이트에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21일부터 쌀 등의 물품을 지원하는 '희망풍차’ 구호활동에 들어갔다.

적십자사는 이번 모금 운동을 통해 이날 현재까지 1100만원을 모았다. 적십자사는 모금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까지 1500만원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적십자사는 24일까지 설 명절 구호를 통해 어려운 이웃 2870세대에 백미 10㎏씩 모두 7175만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한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서구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자치구별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애 떡국떡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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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홈리스협의회는 명절 연휴인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 명절 나눔 한마당’을 연다.

연휴기간 정동 쪽방상담소와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벧엘의 집에서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설날인 오는 31일에는 쪽방상담소에서 공동차례상을 차리고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연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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