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행복하지…’ 19일 대전 대흥동 소극장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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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은 분명 행복한 순간이잖아요”. 미친듯 신나게 즐기는 콘서트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가 오는 19일 대전시 중구 대흥동 소극장 마당에서 열린다.

소소한 일상의 삶과 같은 무대 위의 모습을 보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퍼진다. 그리고 이내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보따리와 감동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야기. 특히 1막과 2막 뒤에는 스탠딩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공연은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지게 한다.

10년 동안 한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하는 남자 ‘태양’과 10년 동안 한 사람만 마음에 품어온 여자 ‘두나’의 이야기. 평행선을 달리는 듯한 이 둘 사이에는 온갖 작년을 펼치며 이들을 이어주려는 두나의 친구 ‘만식’과 ‘제니’가 있다.

매일 라면과 계란, 담배 한 갑으로 하루를 버티는 태양은 삶의 희망도 행복에도 관심이 없는 남자의 이야기와 사랑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는 여자 두나의 이야기, 그리고 두나의 친구들의 모습 속에 그들이 꿈꾸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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