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보건소 김갑수씨 끝없는 자기계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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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자기 계발과 노력으로 주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이 있어 주위에 칭송이 자자하다.

부여보건소에 근무하는 김갑수(41·사진)씨는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중년같이 보이나 그가 품은 포부와 평범하지 않은 생활방식은 늘 새로운 감동으로 주민에게 다가간다.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P기계공고를 졸업하고 개인사업체에 근무하던 그는 C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 지난 92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보건소 식품관리부서에 근무하는 그는 크고 작은 민원을 접하면서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느낀 나머지 K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자원생산이용학을 마쳤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많은 시간과 봉급의 상당 부분을 전문서적과 자기발전을 위해서 투자한 결과지난 2000년에는 최고 전문가로 인정되는 식품기술사(박사급) 자격을 취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자신의 노하우와 전문지식으로 식품제조업소와 음식업소의 어려움 해결과 기술 지원, 그리고 창업 희망자에게 자문과 경영 마인드를 갖게 하는 등 모든 정성과 봉사 정신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산불진화, 농번기 대민지원활동 등에 빠짐 없이 참석하고 다른 동료들이 힘들어 할 때 대신하는 것은 물론 공무원교육원에서 받은 성적우수 시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무원이기도 하다.

그는 지금도 '봉급의 10% 정도는 자기 연찬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지론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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