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부여읍, 규암면 시가지 지역의 침수문제 해결을 위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72억원을 지원받는다.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국비를 우선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29개 단체가 신청하여 전문가, 국립환경 연구원, 한국환경공단의 검증을 거쳐 부여군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부여군은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2014년도에 하수도 중점관리대책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3년간) 35㎞의 우수 관로의 개량 및 교체, 빗물받이 증설, 하수저류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집중호우와 금강의 수위 상승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부여읍 구아리, 구교리, 동남리 등 3개리와 규암면 규암리, 내리, 외리 등 3개리 일원의 하수도 시설을 확충하여 부여군의 저지대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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