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록 영정·정동리 김영강 가옥
입암 민제인의 백마강부 각판 등

부여군은 지역의 학술적 문화재적인 가치가 있는 세도 낭산사, 죽계 조응록 영정, 입암 민제인의 백마강부 각판, 정동리 김영강 가옥 등을 부여군 향토유적으로 지정심의했다.

군은 문화재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도 낭산서원 등 부여군 향토유적 지정안 5건을 심의하여 4건은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기로 심의하고 1건은 심의를 보류했다.

이날 향토유적으로 지정심의된 세도 낭산서원은 조응록,조방직,조광형 3대를 배향하기 위해 18세기에 세워진 향현사로서 보존가치가 있어 세도 낭산사로 문화재 명칭을 변경하여 지정심의하였다.

죽계 조응록 영정은 부여 정림사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400여년에 가까운 원본과 낭산서원 낭산사에 봉안되어 있는 음영법 등 화풍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이모본 2점을 지정심의하였다.

또한 입암 민제인의 백마강부 현판은 입암 민제인 백마강부 각판으로 문화재 명칭을 변경 지정하고, 정동리 김영강 가옥을 함께 지정심의했다.

한편 군은 4점이 늘어난 94점의 향토유적을 지정하여 향토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문화재를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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