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청산면 한곡리 동학혁명 유적지를 역사 교육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원으로 조성하고 9일 동학농민혁명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군이 기념비를 세운 곳은 문바위골(자연마을 문암리에서 유래)이라 불리며, 1894년 동학 제2대 교주 최시형과 지휘부의 훈련 장소이자 근거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군은 향토유적(제2009-2)으로 지정된 동학혁명 유적지를 2011~2013년 사업비 5억5000만원을 들여 1986㎡ 부지에 기념비 1개, 정자 1개를 설치하고 영산홍, 소나무, 주목, 무궁화 등 나무를 심어 역사 공원으로 조성했다.

또한, 잔디밭(720㎡)을 조성하고 동학농민운동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세웠다. 기념비는 재질 스테인리스, 폭 4m 높이 7m 의 규모로 '동학농민혁명'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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