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6월 14일부터 지난달까지 5주간 폐수 대량 배출 및 폐기물 처리업소 등에 대한 특별 기획 단속을 실시해 환경법령을 위반한 1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모두 22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특별 점검은 폐수를 무단 배출한 업체를 중심으로 단속한 결과, 7.1%의 위반율을 보였다.

위반 내역은 폐수 배출 무허가(미신고) 3개 업체를 비롯해 비정상 운영 3개, 기준 초과 2개 및 수사·송치 9개 업체 등이다

금강환경청은 사법처리 대상 위반 업체에 대해 환경감시대에서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함과 동시에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또 폐수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 경미한 위반 사항에 해당하는 7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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