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등 무차별 살포… 주거환경 훼손 심각

주택과 아파트 단지에 불법 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배포·부착되면서 주거환경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주차된 차량은 물론 현관문과 복도, 아파트 승강기 내부까지 보기 민망할 정도의 사진이나 글귀가 담겨진 전단과 스티커 등이 마구 뿌려져 어린이들은 물론 청소년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아파트 현관문에는 각 세대별로 각종 음식점과 열쇠점 등의 스티커 광고물이 어지럽게 부착돼 있어 주거환경을 훼손시키고 있다.

실제로 논산시 내동 아주아파트와 놀뫼타운의 경우 각 세대마다 복도는 물론 현관문에 20여 종류의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주민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논산시 취암동 소재 제일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된 차량에 술집은 물론 출장마사지 등의 각종 광고전단이 배포돼 아침 출근시간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주민 신관순(42·논산시 내동)씨는 "열쇠점과 이삿짐센터 등의? 광고 스티커가 현관문에 다닥다닥 부착돼 있어 매우 지저분하다"며 "앞으로 더 이상 광고물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행정기관이 철저한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으로 광고물을 살포하거나 건물 등에 부착하는 행위는 경범죄 1조 13항의 광고물 무단 첨부 규정에 의거, 처벌받도록 돼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