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사업·신규분양 아파트로 가격상승 기대

한 주간 환경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동구와 중구의 아파트 매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리츠에 따르면 전주 대비 7월 마지막 주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와 임대 매물은 각각 0.7%, 1.2% 줄어들었다.

한화리츠 관계자는 "매매와 전세 매물이 각각 1.7%, 3.7% 증가했던 전주에 비해 휴가시즌에 맞춰 쉬어 가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구와 중구는 각각 3.1%, 3.3%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들 지역의 매물이 서·유성구에 비해 감소한 것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환경정비사업이 아파트 매물 감소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평당가를 기준으로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거래가 주변 신규 분양 아파트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어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세 매물은 서·유성구가 1.2%, 2.5% 각각 증가한 데 반해 나머지 지역은 2∼3% 수준의 감소세를 보였다.

토지 매물은 전체적으로 2.1% 상승한 가운데 서구와 동구만 1.2%, 1.8% 각각 감소하는 데 그쳤다.

아파트에 비해 토지 매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한 시점에서 호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 시장도 매물이 평균 2.5% 크게 증가했으며 비수기 영향으로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동구지역의 상가 매물만 4.2%나 큰 폭으로 감소해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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