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중심 이동군수실 운영

▲ 서천군이 행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군수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의 생업현장을 찾아 보다 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해결해 주는 이동군수실이 횟수가 거듭될수록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민선 3기 출범과 더불어 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코자 현장행정의 모델인 '이동군수실'을 운영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부터는 횟수를 줄여 운영하는 대신 보다 더 내실을 기해 자원봉사활동, 의료봉사반 등 30여명의 인력으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민원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처리하는 총괄지원반(5명)과 공중보건의,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의료봉사단(5명), 농기계 수리와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농기계수리반(3명), 마을주민들의 무료 이발, 미용봉사를 실시해 주는 서천군 자원봉사센터 이·미용봉사반(2명), 한전장항지점의 전기안전점검반(2명)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는 총 7회를 운영해 32건 건의사항을 접수, 현재 8건을 처리 완료하고 24건은 한창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이동군수실 운영을 통해 마을의 선행, 모범 주민에 대한 표창자를 발굴하고 모범 주민에 대한 시상도 병행해 현지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음은 물론 폭넓은 의견수렴과 현장에서의 만남행정으로 생생한 주민의견을 반영, 관과 주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 모두 공감하고 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앞으로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이동군수실을 운영, 형식적인 의전을 생략하고 적극적인 사고를 갖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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