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회 열려 … 대기장소·주차공간 부족 아쉬움

청원군은 25일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2013 청원생명축제’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종윤 청원군수, 이의영 청원군의회 의장 등 군 의원, 축제추진위원, 축제참여단체, 실·과·소장, 기획사 등 130여명이 참석해 축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를 벌였다.

군은 결과보고회를 통해 관람객 47만명 유치와 농·축산물 40억원 판매를 거둔 ‘2013 청원생명축제’가 지난해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군은 주요 성공 요인으로 지난해와 같이 입장료 전액을 행사장 내에서 농·축산물 구입 또는 체험학습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과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 축제장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한 점을 들었다.

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의 농·축산물 판매와 메뚜기잡기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체험, 에어바운스 존 등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가족 나들이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점도 성공요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축제장 내 에어바운스 존을 확대 운영했음에도 좁은 장소로 휴일에는 체험 관람객들의 대기장소가 부족했고 휴일 점심시간에 관람객이 대거 몰리면서 원활하지 못한 셔틀버스 운행과 부족한 주차공간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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