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비 55% 증가

청원군은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보공개 권장기한 처리제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보공개 권장기한 처리제는 정보공개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개하던 자료를 7일 이내에 공개토록 유도하고 처리만료 2일전 예고문을 발송하는 등 처리기간 단축 운영을 권장하는 정보공개 처리 운영방법이다.

군은 이달 현재 총 805건의 정보공개 자료 중 600건을 7일 이내 처리했으며, 이중 92건은 즉시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총 739건의 정보공개 자료 중 386건이 7일 이내 처리되고 이 중 37건만이 즉시 공개됐다.

또 군은 수시로 등록됐던 사전정보공개 자료를 매달 15일로 공표일을 지정하고 청원군 홈페이지 팝업존 및 행정시스템 공지사항으로 공개해 즉시공개로 인한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신속한 정보공개 권장기한을 준수한 공무원을 분기별로 1명씩 선발해 포상하는 등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다음달부터는 정부 3.0 사전정보공개 확대 실시에 따라 청원군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전면에 사전정보공개 메뉴를 비치하고 사전정보공개 신규 발굴을 통해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자료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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