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수처리장 공동 활용 합의 … 하수관로 연장키로
청원군은 남일·남이지역 하수처리에 대해 청주 하수처리장을 공동 활용토록 합의함에 따라 하수처리장 건설비용 83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당초 남일면 지역은 하수처리 용량이 1일 1270t으로 하수처리장 건설비용으로 73억원이 필요했다.
또 남이면 석실리와 석판리는 하수처리 용량이 1일 50t으로 하수처리장 건설비용이 각각 5억원씩 모두 10억원으로 예상됐다.
군은 남일·남이지역 하수처리장 건설 대신 청주시 차집관로에 하수관로를 연장해 청주 하수처리장에서 해당지역 생활오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에 따라 불필요한 시설 설치를 막고 예산낭비를 방지하고자 하수관로 연장을 계획하게 됐다"며 "조속히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