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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돌 한글날을 맞아 남다른 한글사랑을 10년째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옥천군청 재무과에 근무하는 정윤정(41·여·사진) 주무관이다.

정 주무관은 옥천군청 내부 전산망 '알림마당'에 잘못 사용되기 쉬운 한글 맞춤법을 10년째 올리며 공무원들 사이에 잘못 사용하고 있는 한글을 바로잡아주고 있다.

그는 또 공문이나 각종 서류를 보다가 잘못 표현된 문구를 발견하면 전체 직원이 볼 수 있는 전산망을 통해 바른 표기법을 알려주고 있다. 재무과내에서 공유재산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정 주무관은 이런 식으로 10년 넘게 한글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정 주무관은 “아직도 공직사회에서 잘못 쓰이는 우리 말과 글이 많기 때문에 한글 맞춤법에 관심을 갖게됐다”며 "공무원이라도 한글을 바르게 써야 한다는 생각에 맞춤법을 전산망에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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