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대학교수와 수의사회, 축종별 생산자 등 가축방역 전문가 17명이 모인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AI 방역강화 등 주요 가축전염병 근절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국·내외 방역여건 설명, 구제역·AI·브루셀라병·결핵병 등 4종 가축질병 근절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박범인 농정국장은 "의심가축 신고 시 신속 대응 및 취약농가 집중관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가축질병 발생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10월 철새 도래 시기에 맞춰 AI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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