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이어 사회교과서 수록
갯벌 발달된 보령지역 중점조명
전국학생들에게 市홍보역할 기대

▲ 내년부터 고등학교 사회교과서에 실릴 예정인 보령머드축제. 보령시 제공

세계인의 축제 '보령머드축제'가 올해 1학기부터 사용중인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수록된데 이어 내년에 출판되는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에도 실린다.

지학사에서 편찬하는 중학교 사회1 교과는 90페이지 4단원,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 중 '해안과 화산으로 떠나는 여행'의 소제목으로 서해안 보령머드축제와 동해안 해수욕장, 한려해상국립공원, 제주도 4곳이 수록됐으며, 보령머드축제는 머드탕에서 즐기는 관광객과 보령머드축제 포스터를 통해 갯벌이 발달된 보령을 소개했다.

내년부터 고등학교 학생이 배우게 되는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에는 104페이지에 '다양한 문화적 양상'이란 소제목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강진 청자축제, 이천 쌀 문화축제 등과 함께 보령머드축제가 소개된다.

머드제품 홍보 마케팅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개최된 보령머드축제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세계로 뻗어가고 있으며, 최초로 3년 연속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국내의 최고 축제로 자리잡고 있어 그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자주 실렸으며, 이번에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실리게 됐다.

보령머드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지학사에서 편찬한 고등학교 교과서는 내년부터 대부분의 학교에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보령머드축제 뿐만 아니라 보령시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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