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배가 올해 첫 해외 수출의 물꼬를 텄다. 세종시는 지난달 30일 조치원농협과 부용금강배영농조합법인의 수출선과장에서 조생종인 원앙배 53t을 대만으로 첫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만·미국·인도네시아·유럽 등지에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600t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종락 시 유통가공담당은 "배수출단지의 규모화를 위해 인접 금남면 배 재배면적 약 25㏊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출배의 품질향상과 채산성 향상 등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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