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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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무조정실장(사진)이 29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식에서 축사를 했다. 김 국조실장은 축사에서 졸업생의 다수가 공직자 또는 공공부문의 취업을 준비하는 점을 감안하여 공직 선배로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사명감 및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80년대 초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사무관 7년차 때 미국유학을 가게된 동기와 운 좋게 국비와 미국 정부에서 주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함께 받게 돼서 박사 과정을 밟게 된 내용 등을 설명하며 ‘공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실장은 “남의 꿈을 자기의 꿈으로 착각했던 저와 같은 우(遇)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면서 “우리 사회를 조금이라도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시키는데 대한 기여가 제가 공직을 하는 이유라는 것을 깨달았다. 공직생활 10년도 더 지나 뒤늦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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