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장관 비롯 2000여명 조문
“너무 일찍 가셨다” 안타까움 표해

세종특별자치시 신정균 교육감이 27일 타계 후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에서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현재 2000여명이 조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각 정당과 봉사단체는 고 신정균 교육감의 타계에 대한 아쉬움으로 애도사를 남기는 등 세종시는 큰 슬픔에 빠져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 김고성)은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이라는 비전과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행복 세종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故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의 별세에 새누리당 세종시당과 당원 일동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도 “27일 세상을 떠나신 고 신정균 교육감님의 타계를 애도하며 큰 슬픔에 잠기셨을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께서는 평생을 지역 교육계에 몸담고 계시면서 지역의 훌륭한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

특히 지난 해 출범한 세종시의 초대 교육감으로 취임하시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명품 세종교육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온 힘을 바치셨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세종교육의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하실 분께서 이처럼 일찍 타계하신 것은 교육계는 물론 세종시 지역으로서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참으로 애석하다”면서 “ '아이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신념으로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참된 교육 전파에 모든 혼과 열정을 쏟아 부으셨던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께서 이렇게 갑자기 저희들 곁을 떠나실 줄은 정말 몰랐다”고 밝혔다.

특히 “바쁘신 중에도 매번 저희 사랑의 일기 연수원 행사에 참석하셔서 학교에서 다 못한 인성교육과 일기쓰기 지도에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고 신정균 교육감께서 역설하셨던 세종시 교육의 미래와 비전을 되뇌어보면 미처 다 못 이루고 떠나시면서 지니고 계셨을 안타까움이 느껴져 목이 메인다”며 “이제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편히 쉬시기를 바라며, 고 신정균 교육감께서 평소에 말씀하시던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에 대한 열정과 뜻을 남아있는 저희들이 받들어 사명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인추협 고진광 대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개인적으로는 지역의 선배이시지만 세종시 교육에 대한 열정이 너무 많으신 분이어 이처럼 과로로 세상을 떠나시게 된 점에 대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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