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하이텍고등학교(교장 홍성구) 세팍타크로부가 지난 16~19일까지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학생세팍타크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의 강팀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세종하이텍고 선수들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오르는 호조를 입고, 8강전에서는 경남항공고를 맞아 가볍게 3:0으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4강전은 금년 5월 종별대회 준우승, 회장기 더블 우승팀인 대구 대원고와 맞붙게 되었다. 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결집하여 역시 3:0으로 대구 대원고를 격파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준우승, 금년 전국 최강팀으로 3관왕 팀인 김천중앙고를 맞아 지난 5월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1:3으로 아쉽게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홍성구 교장은 "앞으로 더욱 강도 있는 훈련과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세종하이텍고의 세팍타크로부는 금년 10월에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노려 볼만하다"고 밝혔다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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