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중앙정부이전수입, 자체수입 등 264억 3000만원 증액된 5347억 8200만원 규모로 2013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은 지난 제1회 추경예산편성 후 정부로부터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등으로 당초예산 5083억 5100만원 보다 264억 3000만원(5.2%) 증액된 5347억 8200만원으로 편성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을 읍·면 지역의 스마트학교 구축, 교육환경 시설개선과 늘어나고 있는 예정지역의 원활한 학생수용을 위해 학교 신설비 및 토지매입비, 증축 설계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2015년 개교예정인 과학예술영재학교 신설비 49억원, 예술고 설계비 10억 1400만원, 예정지역 학교 과대학급 해소를 위하여 도담초 등 8교 증축 설계비 17억 4900만원, 신설학교 토지매입비 31억 72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교육시설환경 개선 40억원, 읍·면지역의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91억 3000만원을 집중 투자하여 세종시교육청의 대표 브랜드인 스마트 교육을 더욱 확산시켜 신정균 교육감의 공약인 지역 균형 발전을 확고히 구현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8월 29일부터 개회하는 제11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9월 1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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