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 뭉쳐야 강해진다] 대전시소프트볼협회

▲ 최철남 회장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정식종목 채택을 노리고 있는 소프트볼.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정식종목이었던 소프트볼은 레슬링, 스쿼시와 함께 2016년 올림픽 진입을 놓고 경쟁 중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대전지역만 해도 600여명이 즐기고 있을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경기 규칙은 야구와 거의 같지만 안정성이 확보돼 최근에는 초·중·고 학교 체육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대전시소프트볼협회는 소프트볼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전지역 소프트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2004년 조성인 초대회장 체제로 설립한 대전시소프트볼협회는 현재 최철남 회장(남영노인전문병원재단 이사장)과 권오석 전무이사 겸 부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임원진이 국제 소프트볼 대회 유치와 전용 경기장 마련 등 지역 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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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석 전무이사

이와 함께 실력 있는 엘리트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꿈꾸며 매일 같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대전지역 소프트볼 엘리트 선수는 괴정중(20명)과 대전전자디자인고(15명)에서 맹연습 중이며 초등부 선수들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중등부는 소년체전을 비롯한 전국대회에서 매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우수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철남 회장은 “야구에 가려져 일반 시민들에게는 많이 보급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학교스포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엘리트 선수는 물론 동호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소프트볼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대전지역 소프트볼을 활성화 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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