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보고회 부서별 추진현황 점검

세종시가 올해 말 정부세종청사로 입주하는 중앙부처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이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유상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앙부처 이전 공무원 불편 해소 제1차 TF 보고회를 열고, 2단계 이전에 대비한 각 부서별 주요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추진현황을 보면 △대중교통·주택 정보 제공 △중식시간 대형음식점 점심특선 메뉴 개발 △도시락 배달 업소 확대 △중식시간 식당 차량지원 △홍보책자 발간 △취득세 감면 지원 △자원봉사 활성화 △보육시설 확대 △문화예술·체육시설 편의 제공 등이다. 특히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증회운행 및 노선 변경 △정부청사 주요부처 출입로 택시승강장 5개 추가 설치 △불법 주차 및 방범의 기능을 겸한 무인다기능 단속용 장비(CCT V)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정례적 TF팀 회의를 열고, 분야별 지원 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 등 부처간 네트워크를 통해 기관별 정보 공유 및 교류를 활성화하고, 2단계 중앙부처 이전공무원의 불편 해소와 조기정착을 도모하게 된다.

유한식 시장은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안전행정부·행복청·세종시교육청·LH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2단계 중앙부처 이전 공무원의 불편해소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 정부부처 이전 규모는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3개 국책연구기관의 5600여 명이다. 지난해 말 1단계로 5500여 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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