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가 민간기업체와 공동연구센터를 설립, 연구에서 설계, 생산까지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연 협력을 선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원자력발전소 유지·관리업체인 삼창기업㈜과 일체형원자로 원전계측에 대한 연구개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 19일 소내 센터에서 현판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동연구센터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초로 시도되는 산·연 협력 모델로 연구현장의 우수한 기술을 산업체에 곧바로 이전, 적용함으로써 연구 결과의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3∼4년가량 단축할 수 있다. 또 연구원이 기술을 이전한 후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빨리 파악, 연구 성과의 사후관리가 보다 쉬워지므로 관련 분야 원자력 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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