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세종 진출입로 구간
가로수 가릴 정도로 무성
장마철 관리 미비 … 미관 해쳐

▲ 충북 오송~세종시의 진출입로인 6-2·3 생활권내 BRT 중앙분리대에 잡풀이 무성해 회향목 등이 보이질 않고 있다. 황근하 기자

세종시 예정지역 BRT노선 6-2, 6-3 생활권 내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가로화단에 잡풀만 무성한채 회향목이 고사 직전에 처해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한파가 심하다 보니 나무들이 고사돼 봄에 관계기관이 교체작업까지 마쳤으나 여름철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아 잡풀만 무성하게 웃자라 보는 이로 하여금 미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충북 오송~세종시의 진출입로인 BRT 중앙분리대에는 잡풀만 무성해 회향목 등이 식재된지 조차 모를 정도여서 BRT노선 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아직도 공사 중인가 착각을 할 정도다.

게다가 도로변에도 교체된 나무 사이에 장마철 잡풀이 웃자라다 보니 나무인지 잡풀인지 조차 식별이 어려울 정도다.

더욱이 정부세종청사 주변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그런대로 잡풀제거 작업을 마쳐 깔끔한 반면 정부청사를 벗어난 외곽지역은 잡풀인지 가로수인지 조차 구별이 안돼 눈가리고 아옹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첫마을에 사는 주부 A 씨는 “KTX를 가끔 이용하다 보니 BRT를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 6-2·3 생활권을 지나는 과정에 중앙분리대에 잡풀이 너무 많아 시간을 내 확인을 해보니 정말로 회향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잡풀이 많았다”며 “높은 분들이 계신 정부청사 주변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이런 곳은 방치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편 공사구간을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계획대로 잡풀제거 작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는 장마철이라 잠시 쉬고 있을 뿐 지속적으로 제거작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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