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슬로 자라는 선인장류
해열·해독·항암치료제로 쓰여
김찬복씨 3년 만에 재배 성공

▲ 와송 재배에 성공한 대술면 김찬복 씨 부부. 예산군 제공

충남도 3농 혁신에 걸맞은 농산물 와송(瓦松)이 예산군 대술면에서 재배에 성공했다.?

‘와송(瓦松)’이란 기와지붕 위에서 자라는 식물로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하여 와송이라 부른다. 주로 햇빛과 맑은 이슬을 먹고 자라는 다년생 초본(선인장류)이다.

효능으로는 열을 내리게 해주고 해독작용과 부기를 가라앉혀 민간 항암 치료제로 알려진 작물이다. 이런 와송이 3년의 기다림 끝에 재배에 성공해 수확을 앞두고 있다.

재배에 성공한 예산와송농장 농장주 김찬복(54) 씨는 "와송이 잃어버린 건강을 다시 찾게 해줬다”며 “다른 사람들도 이걸 먹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재배에 성공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예산와송은 경북 모 대학과 협약을 맺고 제약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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