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오는 10월부터 어르신들의 독거사 예방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사업을 확정한데 이어 수행기관 및 대상자를 선정, 협의·조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까지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사업'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관내 독거노인 10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시청·소방본부 및 민간수행기관이 합동으로 구조구급·안전확인·생활교육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희동 시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 관련 서비스 확대 운영으로 안전사고 발생율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사업은 독거어르신의 가정에 센서(활동감지, 가스, 화재, 출입, 응급호출)를 부착,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본부 및 노인돌보미를 통해 구조·구급을 연계한 사업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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