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고 있는 주택 경기 침체로 6월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대폭 감소했다. 올 들어 6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은 3만 820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 534가구)보다 24.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6570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 26.4% 감소했고, 지방 역시 2만 1638가구로 22.8% 줄었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3만 423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면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지난해 6월 대비 25.4% 증가한 4만 221가구로 올 들어 첫 증가(전년 동월대비)세를 기록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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