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서 ‘행정학공동하계학술대회’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 세종캠퍼스에서 28일, 29일 이틀간 '창조적 지방행정과 국가경쟁력'을 주제로 '2013 행정학공동하계학술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제시된 창조경제의 화두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한국행정학회와 국무조정실이 주관하고 9개의 행정학 유관학회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국토연구원, 송파구청, 충청지역사업 평가원, 학계 전문가 및 정부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정학공동하계학술대회는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한 학술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서 세종시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로도 진행된다.

28일에는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 50분까지 제1회의에서 제4회의까지 '창조경제시대 지역혁신과 지역산업 발전', '정부3.0과 국가경쟁력'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제 2회의 2분과 '신진학자연구회3:세종시 이전에 따른 신국정관리의 방향과 과제' 세션과 오후 5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제4회의 2분과 '지방자치특별위원회:세종시 기획세션2'가 마련돼 있어, 출범 1주년을 맞은 세종특별자치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 위한 현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는 공공행정학부의 표시열, 조무성, 임준형, 조현구 교수가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30일 이어지는 제5회의부터 제 6회의에서는 '지방자치와 환경정책', '정부신뢰와 지역발전'에 대한 발표 등이 있다. 한국행정학회의 전문 연구회의 활발한 참여 외에도 대학원에 재학 중인 다수의 대학원생들이 29일 10시30분부터 3시까지 포스터세션에 참여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시의 중심에 자리한 학교로서 이번 학술대회를 유치한 것에 큰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이 학술대회는 저명한 학자들과 고위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술축제가 될 예정이다.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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