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모초등학교 동문들이 준비한 음악회, 대전사랑 하지(夏至) 나눔콘서트(Summer Solstice)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 연주회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대전 성모초등학교총동문회 약 15명 정도의 음악가들이 대거 한 자리에 모여 재능을 기부한다.

공연을 위해 첼리스트 지진경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음악적 섬세함을 간직한 피아니스트 노경아 등 출중한 실력을 가진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귀와 가슴을 울리는 다층적인 음악 헨델(할보르센 편곡)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파사칼리아’, 쇼팽의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등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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