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고급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다니며 모텔에서 도둑질을 한 혐의(특정가중처벌법상 절도)로 박모(2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55분경 경기도 성남시 한 은행 앞에서 열쇠가 꽂힌 김모(46·여) 씨의 BMW 차량을 타고 달아 나는 등 고급 승용차 5대를 훔친 혐의다.

박 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30분경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모텔에 들어가 카운터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씨가 훔친 현금과 승용차는 8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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