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전·후 개인별 체력등 측정 '맞춤 처방'

논산시 보건소가 운영해 오고 있는 운동처방센터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논산공설운동장 내에 운동처방센터를 설치, 관절염 환자는 물론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곳 운동처방센터에서는 운동을 실시하기 전과 운동 후 각 개인별 체력 측정, 그리고 운동부하 검사와 기초 혈액 검사,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처방하고 있다.

특히 올바른 건강 걷기를 주 운동으로 실시하고 보강 운동은 근력 강화와 유연성 강화, 관절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운동교실에 참여한 부창동에 사는 윤모(64)씨는 "이번 운동교실이 너무나 좋아 다른 일도 제쳐놓고 참여한 결과 그동안 관절이 굳고 뻣뻣하며 어깨가 결렸던 것이 운동교실 3개월이 지난 지금은 몸의 유연성이 본인도 모르게 놀랍도록 좋아졌다"며 "현재 요통도 없어져 생활에 활력소가 됐다"고 말했다.

한정현 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요통, 골다공증, 비만 등 새로운 질환별 운동 프로그램을 과학적으로 개발, 시민들의 새로운 건강 요구에 부흥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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