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직스등 기술개발로 매출신장 두드러져

경제 불황 속에서도 IT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하 IITA)은 "지난해 정부에서 150억원을 출연하고 민간에서 190억원을 부담해 지원한 산업경쟁력강화사업으로 총 74개 기업이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중 과반수 기업의 매출액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IITA에 따르면 지원 기업의 기술 개발을 위해 150여명의 추가 고용이 창출됐으며, 90여건의 특허도 출원됐다.

㈜에이로직스의 경우 영상 프로세서칩의 사업화 성공으로 220억원의 매출을 올려 기술개발 이전에 비해 매출액이 100% 증가했다.

㈜제이앤에이치테크놀로지는 '저가의 실시간 공간인식용 스테레오 비전칩 개발' 과제로 인간의 눈에 해당하는 한 쌍의 카메라를 이용, 기하학적 거리·면적·입체 등을 고속 측정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이 기술개발로 저가의 고성능 비전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어 계측산업, 산업용 로봇시장, 멀티미디어 시장 등에서 향후 3년 동안 약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IITA는 올해 IT기업의 기술개발에 있어 시장기술 변화 및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고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분야 및 품목을 전략적으로 선택, 2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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